「다음 주 진단인데 자본이 모자란 것 같아요.」
이 전화가 오면, 해 드릴 게 거의 없습니다.
평잔도 기준일도 이미 지났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업진단 적격은 진단 당일이 아니라 결산 단계에서 정해집니다. 평잔도 진단기준일도 지나가면 못 돌립니다. 진단은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하고, 세무조정 가산분·사후 수정분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산을 시작하기 전에 실질자본·평잔·진단기준일을 점검해야 합니다.
기업진단은 서류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실질자본을 '만드는' 일은 그 전에 끝납니다.
바로 결산 단계입니다.
기업진단은 진단일이 아니라 결산일에 결정됩니다.
진단은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봅니다.
세무조정으로 더한 금액은 안 들어갑니다.
진단 뒤 수정신고분도 반영 안 됩니다.
결산서 자체가 제대로 돼 있어야 합니다.
제가 진단 직전 상담에서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 이때입니다.
증자는 제대로 했습니다.
그런데 진단 5일 전이었습니다.
증자대금이 평잔에 반영될 시간이 없었습니다.
결국 평잔 미달로 떨어졌습니다.
증자도 '언제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결산에서 이것만 봐도 사고가 크게 줄어듭니다.
결산 때 보면 고칠 여유가 있습니다.
진단 직전에 보면 대부분 늦습니다.
제가 결산 전 상담을 권하는 이유입니다.
아래라면 진단 직전에는 손쓰기 어렵습니다.
· 올해 면허 등록·증자·주기적 신고 일정이 있다
· 대표 가지급금·장기 미수금이 결산서에 남아 있다
· 예금이 평잔 기간 내내 유지될 구조가 아니다
· 진단기준일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
· 결산을 거의 마쳤는데 자본을 점검한 적이 없다
1개 해당 — 관심이 필요합니다.
2~3개 해당 — 사전 검토를 권합니다.
4개 이상 해당 — 부적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이 많을수록, 결산을 시작하기 전에 점검하세요.
그래야 평잔 예치 기간과 기준일을 맞출 수 있습니다.
결산을 다 끝낸 뒤에 전화가 옵니다.
그때는 이미 숫자가 굳어 있습니다.
평잔도, 진단기준일도 지나갔습니다.
제가 가장 답답한 순간입니다.
실제로는 이 '시점'이 적격을 가장 많이 좌우합니다.
Q. 진단 직전에 자본을 맞추면 안 되나요?
평잔·진단기준일은 기간·시점 개념이라 사후 조정이 어렵습니다. 결산 단계에서 미리 실질자본이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해 두어야 합니다.
Q. 증자했는데 왜 인정이 안 되나요?
증자 자체보다 시점이 중요합니다. 증자대금이 평균잔액에 반영될 만큼 예치 기간을 둬야 하며, 진단 직전 증자는 평잔 미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원의 원칙 — 기업진단은 진단일이 아니라 결산일에 결정됩니다.
결산 상태와 진단 일정을 알려주시면, 지금 신청 가능한지·무엇을 먼저 손봐야 하는지 점검해 드립니다.